임주은, 스케줄·캐릭터 해석 차이 조율 못해 '내그녀'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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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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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은[사진 제공=킹콩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임주은이 최근 캐스팅된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연출 박형기)’에서 자진 하차한다.

임주은 측은 최근 “임주은이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에서 신해윤 역에 캐스팅됐다”고 알려왔으나 출연 결정 후 캐릭터 해석, 스케줄 문제 등 세부적인 협의 항목에서 제작사와 소속 매니지먼트사간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아쉬움 속에 드라마 하차를 결정했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가요계를 무대로 상처투성이의 청춘 남녀들이 음악을 매개로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진실한 사랑을 키워나가는 로맨틱 러브 판타지로, 임주은은 감정에 솔직한 연예 기획사 이사 신해윤 역에 출연키로 했었다.

하지만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서로 달랐던 점이 캐스팅 후 추가 상의 과정에서 확인됐고,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차기작으로 긍정 검토 중인 영화 스케줄 정리도 쉽지 않아 제작사와 매니지먼트사는 마라톤 회의를 하며 접점을 찾기 위해 애썼으나,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서로 합의하고 출연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임주은은 현재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 촬영을 마친 상태이며, 차기작으로 검토 중인 영화가 있어 조만간 좋은 모습으로 찾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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