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치료 실험약물 'ZMapp' 개발..9월 임상실험 내년 7월 시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8-05 09: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 실험약물 'ZMapp' 개발..9월 임상실험 내년7월 시판[사진=에볼라 바이러스 치료 실험약물]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 실험약물' 'ZMapp'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 실험약물의 개발로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가 내년 7월에 시판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맵 바이오파마슈티컬이라는 제약회사가 "ZMapp"이라고 명명된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 실험약물을 개발했다고 지난 4일 CNN이 보도했다.

"ZMapp"은 이미 에볼라에 감염된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효능을 보였으며, 지난달 말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환자 두 명에게 투약되어 급격한 호전을 보임으로써 그 효과를 입증했다.

아직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긴급한 에볼라 바이러스 대유행 사태를 맞아 미국 국립보건원에서는 9월쯤 임상시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내년 7월에는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가 시판될 것으로 예상된다.

CNN은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은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 실험약물을 인체에 직접 투여한 것은 아주 이례적"이라며 "이는 치료 방법이 한계에 봉착했을 때 임상시험 약물의 사용을 예외적으로 승인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동정적 사용' 규정에 따른 것"으로 해석했다.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 실험약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 실험약물이 개발돼서 다행이네요","에볼라 바이러스 치료 실험약물로 최대한 빨리 치료제를 만들어주세요","에볼라 바이러스 치료 실험약물이 한국에서도 개발됐으면 좋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