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재건축 매매가 급등세… 3.3㎡당 1700만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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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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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음주공3단지 전년 대비 19.7% 올라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 아파트 전경.[사진=이명철 기자]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경남 창원 지역 재건푹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다.

5일 부동산리서치회사 부동산서베이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 주공3단지(330가구)와 주공2단지(390가구) 매매가는 3.3㎡당 1701만원과 1706만원으로 1700만원대를 넘어섰다. 지난해말과 비교하면 각각 19.7%, 18.4% 상승한 수준이다.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 주공1단지(440가구)는 같은 기간 13.8% 오른 3.3㎡당 1748만원으로 조사됐다.

거제시 장평동 장평주공2단지(630가구) 매매가는 3.3㎡당 1014만원으로 지난해 연말보다 27.4%나 급등했다. 이는 경남 지역 상반기 지역별 매매가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 지역은 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업체가 몰려 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몰리는 가운데 아파트 분양물량도 증가세다. 경남 지역 올 2분기 아파트 분양물량이 5164가구로 전분기(2200가구)보다 3000가구 가까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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