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새정치연합, 새로워지려면 정의당과 통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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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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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의원은 5일 새정치연합과 정의당의 합당 문제에 대해 "앞으로 우리 당이 새로운 모습으로 나오려면 정의당과 통합하는 과정이 있어야 해야한다"고 말했다.

설훈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정의당 심상정 의원 등은 새정치연합 의원들과 생각이 같고 행동도 같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설훈 의원은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민주당이 통합할 때 김한길 전 공동대표에게 '정의당의 정치적 성향이 우리와 다르지 않으니 통합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 안 됐다"며 "'이렇게 당을 갈라야 할 이유가 있나'라는 생각을 수없이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보궐선거나 총선을 치를 때 (통합) 부분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안 전 대표와 민주당의 통합 당시) 정의당과도 통합을 했어야 한다"며 "통합하지 못한 결과가 재·보선에서 나타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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