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스티븐 제라드는 5일 오전 9시(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결승전에서 전반 13분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의 제라드는 전반 13분께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를 놓치지 않고 왼쪽 구석으로 차 넣었다.
경기에 앞서 이번 시즌 새롭게 맨유 감독으로 부임한 루이스 반 할 감독은 “맨유와 리버풀의 경기는 잉글랜드 축구 역사에서 큰 의미가 있는 승부”라며 필승을 다짐했지만, 전반 8분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부상으로 루크 쇼와 조기 교체되는 변수를 안은 상황에서 실점까지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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