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진주시는 안전행정부가 주관하는 전국 328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하수도분야에서 전국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정책준수 등 다양한 평가지표를 대상으로 평가한 가운데 전국 78개 지방 하수도 공기업 중 전국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그동안 진주시가 2014년 12월까지 상환기간인 공공자금관리기금(지방채)를 2013년 9월 전액 조기 상환함으로써 이자 비용 절감으로 하수도 재정 건전화에 기여하였고, 시설 내에서 발생하는 탄화물을 삼천포 화력 발전소에 공급하여 연간 46백만원의 세외수익 증대와 ‘12년 20%, 13년 15.5% 하수도 사용료를 인상하여 ‘12년 결산대비 22억 7천만원 수입을 증대하였고, 하수도불편신고센터운영, 전담 신고처리반 운영, BTL사업 시민참여코너 운영, 고객 만족도 조사 실시 등으로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시민들에게 혐오 시설로 인식되는 하수처리장 오카리나 연주회 개최로 지역주민과 동화하여 환경에 대한 관심과 하수처리시설 이미지를 제고 하였으며, 하수관리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으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1,883억원을 투자하여 210km의 하수관거 설치로 하수관거 우수.오수 분류화로 생활주변 악취제거와 환경 친화적 도시기반 시설을 구축했다.
공공하수처리장에서 정화된 처리수는 인근 초전공원 생태연못의 유지 용수로 사용함으로써 방류수 재이용으로 생태연못을 찾은 시민들에게 환경에 대한 인식을 제고 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혁신적인 경영전략과 새로운 창조 경영 모델을 도입해 지속적으로 시민들에게 환경 친화적 친숙 공간을 제공해 명품 하수도시 건설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완벽한 하수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