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만화애니메이션 교류 힘쓰는 세한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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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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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스마트학습지원센터와 협력 개발…전문가들 사이에서 큰 호평

아주경제 라이프팀 기자 =  지난 5월 세한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가 ㈜한국스마트학습지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한 ‘웹툰(webtoon)형 수학문제 알고리즘’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웹툰형 수학문제 알고리즘은 한국스마트학습지원센터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폰 앱의 ‘수학문제를 사진으로 찍어 인식하는 알고리즘’과 연관이 있다. 세한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가 이러한 알고리즘의 효율성과 파급력을 보다 높이기 위해 웹툰으로 수학문제를 쉽게 풀어낼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다.

업계 한 전문가는 “웹툰형 수학문제 풀이 알고리즘이 완성되면 대단히 획기적인 교육적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웹툰형 수학문제 알고리즘 개발은 만화 콘텐츠와 스마트폰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11월 세한대 만화애니메이션 조득필 학과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웹툰에서 모바일 만화, 게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IT 시대에 걸맞는 교육적인 만화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이번 알고리즘 개발에 성공한 세한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현장실무 경험이 풍부한 조득필 학과장을 비롯해 우수한 교수들의 지도하에 글로벌 시대 한·중 만화애니메이션교육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중국과의 인적자원 교류가 미진했던 10년여 전부터 중국 교류 터전을 닦아 온 세한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5~6년 전부터 중국 학생들의 유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중국과 한국을 동시에 이끌 인재를 양성해 왔다.

세한대 관계자는 “미국에 견줄 만큼 급성장한 거대한 중국 시장에서 활동할 만화애니메이션 전문 인력을 다수 배출함으로써 글로벌시대에 적합한 교육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져 왔다”며, “세한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학생들이 출석에서부터 기숙사 생활까지 철저한 학생 관리를 통해 면학에만 정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세한대 평생교육원에서는 최근 7월부터 12월까지 충청남도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이모티콘&캐릭터 디자인과정’을 개설, 만화애니메이션학과의 우수한 교수진들이 도움을 주고 있고 관련 전문인 양성에도 함께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실질적 창업 및 취업 연계를 위한 전문 교육을 추진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에도 노력하고 있어 업계는 물론 지역주민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세한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관계자는 “애니메이션분야도 이제는 IT와 밀접한 콘텐츠로서 산업의 시대로 발전하였다”며, “기존 졸업자들의 경우 여러 애니메이션업체에 취업하고 있으며 기업체의 홍보웹툰 제작, 만화가 및 웹툰작가, 캐릭터디자이너, 이모티콘 디자이너, 만화 컨셉 일러스트레이터 등 다방면으로 진출할 수 있는 비전 있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한대학교에서는 201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수시 모집기간은 오는 9월 11일부터 18일까지이며, 원서는 세한대 홈페이지(www.sehan.ac.kr)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세한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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