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CCTV 보안네트워크 교육으로 구직자 취업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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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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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HRD센터 통해 보안네트워크 전문엔지니어 양성, 15일까지 교육생 모집

아주경제 라이프팀 기자 =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청년실업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지자체의 노력이 활발하다. 취업시장에서 블루오션을 창출 및 발견하려는 움직임은 수원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염태영 수원시장)는 CCTV 보안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 CCTV가 수원시 취업난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는 이유는 그 꾸준한 성장세 때문이다. 국내 CCTV 보안사업은 매년 10%씩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되는 범죄예방과 국민생활안전과 재난관리 강화, 개인정보보호 강화와 낙후지역 지원과 일자리창출 등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KT, SK브로드밴드, LG U+등도 가세해 CCTV와 연동한 보안서비스 상품을 개발하여 틈새시장을 공략에 나선 상황이다. 각 통신사들이 보안시장에 적극 시장개척에 나선 것은 최근 CCTV 카메라와 스마트폰의 보급 그리고 인터넷을 통한 원격감시용 앱 등을 이용하여 CCTV의 활용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CCTV에 대한 일반인들의 거부감이 줄어든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CTV를 설치, 유지 관리를 담당할 보장된 전문인력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는 CCTV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양성할 시스템이 부재한 결과이다. 수원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0년부터 수원HRD센터,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수원상공회의소 등과 컨소시엄을 맺고 '보안네트워크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보안네트워크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은 수원시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며 2013년까지 약 4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하여 연평균 80%의 취업률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지식서비스와 IT서비스 산업을 유치, 일자리 창출을 확대함으로써 지역발전을 꾀하기 위해 중소규모 고용창출에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는 보안네트워크산업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원시는 8월 18일부터 10월 10일까지 3기 교육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수원HRD센터 홈페이지(www.suwonhrd.com 031-269-5998)를 통해 가능하다.

[수원HRD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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