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 개소 2년 3170건 상담 및 분쟁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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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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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 커뮤니티지원 사업 반찬데이]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는 개소 2년을 지난 시 직장맘지원센터가 그간 3170건의 온‧오프라인 상담(온라인 459건, 오프라인 2711건)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2012년 7월 문을 연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에서는 국내 최초로 상근 노무사의 무료 전문상담과 코칭은 물론 분쟁해결 서비스를 상시 제공한다.

센터는 운영 첫 해에 1167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그 다음해 2003건을 상담했다. 인원상으로는 총 1719명이 센터를  찾아 상담을 받았다. 이들 중 대다수(81%)는 출산 전‧후 휴가와 육아휴직 등 직장 내에서 고충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보육정보 등 가족 관계에서의 고충(13.8%), 심리‧정서 개인적 고충(5.2%)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상담 중 출산 전‧후 휴가 41%, 육아 휴직 60% 가량이 '해고를 비롯한 불리한 처우'로 집계됐다.

올해 6월말 기준 분쟁해결은 113건(진행 중 7건 포함)을 지원했다.

특히 일반상담사가 아니라 센터에 상주 중인 노무사가 직접 코칭해줘 분쟁 해결이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법적 분쟁이 발생했을 때도 노무사가 법적‧행정적 절차를 도와준다.

또 근처에 사는 직장인 부모들끼리 온‧오프라인 만남으로 육아정보를 공유하고 체험활동을 하는 '직장부모 커뮤니티'가 올해 4월부터 7개 자치구(강서·동작·마포·서대문· 송파·양천·용산구)에서 활동 중이다.

센터까지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맘들을 위해 '찾아가는 법률상담'과 박람회 부스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법률상담은 작년 8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6~9시, 지하철 2‧9호선 당산역에서 퇴근길 현장 노동법률 상담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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