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예산 小개봉 독립영화 ‘숫호구’ 100% 맞춤형 프로모션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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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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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엣나인필름]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시사회 이후 언론과 관객의 극찬을 받고 있는 감성코믹SF연애판타지 ‘숫호구’(제작 꾸러기 스튜디오)가 이제껏 볼 수 없던 100% 맞춤형 프로모션으로 화제다.

서른 살이 되도록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사랑 한 번 못해본 욕구불만 청년 숫호구 ‘원준’의 치명적인 연애 성장담을 그린 감성코믹SF연애판타지 ‘숫호구’가 찰떡궁합 100% 프로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먼저 ‘숫호구’는 쇼핑몰 ‘형이야’와 함께 한 콜라보레이션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엄마들이 싫어하는 쇼핑몰 1위’라는 독특하고 친근한 병맛 콘셉트로 독보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쇼핑몰 ‘형이야’는 ‘숫호구’ 언론 시사회 당시 ‘숫호구’와 ‘형이야’의 콜라보레이션 티셔츠를 제작, 감독 및 배우들이 착용하도록 했다.

‘형이야’ 관계자는 “‘숫호구’가 가지고 있는 C급 병맛 콘셉트와 ‘형이야’의 스타일이 정말 잘 어울렸고, ‘숫호구’의 독립영화 정신과 호구탈출을 지지하는 마음에서 콜라보레이션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근 ‘전설을 맛보리’라는 카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국내최초 보리탄산음료 ‘맥콜’ 또한 ‘숫호구’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숫호구’ 시사회 당시 맥콜 총 700캔을 지원, 관객들의 갈증을 달래주었다.

맥콜을 받아 든 관객들은 ‘추억의 음료’라며 반가워하는 동시에 ‘숫호구’의 콘셉트와 정말 잘 어울린다며 환호를 보냈다. 또한 시사회 당시 맥콜과 함께 관객들을 흥분하게(?) 한 아이템도 준비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로 서른 살까지 한 번도 못해 본 ‘원준’의 위시리스트 속 아이템으로 딱인 오까모토 콘돔을 선물로 증정한 것. 색다른 선물을 받은 관객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마지막으로 ‘숫호구’의 백승기 감독이 직접 지은 저서 ‘서른 살에 처음 시작하는 영화 만들기’ 또한 이번 ‘숫호구’ 개봉에 힘을 더했다. 무려 2010년에 출판된 저서지만, 드디어 ‘숫호구’를 개봉하게 된 백승기 감독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서른 살에 처음 시작하는 영화 만들기’ 출판사 북하우스 측은 이번 영화 개봉을 기념해 재인쇄를 결정하기도 했다.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기발한 프로모션으로 호기심을 더욱 돋우는 영화 ‘숫호구’는 오는 7일 소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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