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은 5일 SBS 일산 제작센터에서 열린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연출 홍성창)’ 기자간담회에서 “대사가 내 말투와 맞지 않아 고생하고 있다. 그래도 작가에게 맞춰가려고 노력 중”이라고 했다.
최불암은 “무뚝뚝한 말투에도 애정이 묻어나게, 무심한 눈길 한번에도 사랑이 느껴지게 지게 연기하고 싶다”면서 “내 연기가 부족할 수도 있다. 늘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착한 드라마’를 표방한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은 남편 없이 세 딸을 키운 엄마가 믿음직한 사람에게 딸들을 시집보내려다가 오히려 시집을 가게 되는, 엉뚱하고 유쾌한 코믹 홈드라마다. 모녀의 지극한 사랑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짚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