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알보젠, 1945억원에 한화 계열 드림파마 인수(종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8-05 17:4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미국계 제약회사 알보젠이 자회사 근화제약을 통해 한화그룹 계열 제약사인 드림파마를 현금 1945억원에 인수한다.

근화제약은 5일 드림파마에서 분할해 신설되는 의약품 제조사 법인의 지분 100%를 1945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인수금액은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근화제약 대주주이자 알보젠 한국법인인 알보젠코리아가 최대 900억원을 내놓고 근화제약이 보유한 현금 400억원, 차입 조달 등을 활용한다.

자산양수대금은 드림파마 분할 후 예정된 주식양수도계약(SPA) 거래종료일에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공식적인 인수는 오는 4·4분기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주형 근화제약 대표는 “드림파마 인수로 양사 경쟁력이 강화되고 제품군과 기업역량 확대로 투자자와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보젠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5대 제약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로버트 웨스만 알보젠 회장은 “알보젠의 아시아 11개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태 지역에서 더 성장하고 발전하겠다”며 “드림파마 경영진과 상호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