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최근 정부 주관 2014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상하수도 분야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평가돼 주목된다.
특히 상수도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이며, 하수도는 우수기관에서 한단계 상승했다.
시는 이로 인해 상수·하수도 두 개 분야에서 모두 최우수기관으로 평가 받은 전국 유일한 지자체로 등극하게 됐다.
시는 이와 관련해 올 연말 안전행정부로부터 장관 표창을 수상 할 예정이다.
전국 328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리더십과 전략, 정책준수 등 4개 분야 20개 부문에서 현지 확인을 거쳐 이뤄졌으며, 시는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시는 상수도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원가절감을 통한 경영효율화사업으로 원수요금이 인상(4.9%)됐음에도 불구, 무려 9년동안이나 상수도요금을 동결한 바 있다.
또 노후관교체, 구역누수탐사, 노후계량기 교체 등은 2012년 89.9%였던 유수율을 90.1%로 끌어올렸는가 하면, 정수장 시설전반을 보수 및 보강하면서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뿐이 아니다. 신용카드와 스마트폰 결제, ARS통합납부, 이사정산서비스시스템 구축, 수용가 옥내누수 무료탐사와 수도관 교체비용 지원 등 수용가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수도행정도 펼쳐오고 있다.
한편 이 시장은 “먹는 물 만큼 시민생활과 밀접한 것이 없다며, 이번 쾌거로 더 안전하게 공급하고 더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한 디딤돌로 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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