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소리나눔 색소폰앙상블(단장 김승렬) 단원들이 지난 2일 안양시(시장 이필운)를 찾아 불우한 가정환경에 처한 청소년들을 위해 써달라며 백만원을 기탁했다.
성금 백만원은 안양소리나눔이 지난달 26∼27일 양일간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제2회 전국 아마츄어 색소폰 경연대회에 참가해 받은 상금 중 일부다.
대회에 참가한 안양소리나눔 단원들은 새롭게 편곡한 ‘정선아리랑’과‘카리브해 해적’주제곡 등을 멋지게 연주해 관람객들의 큰 박수갈채 속에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양소리나눔 관계자는 이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평소 역경에 처한 청소년들을 늘 안타깝게 생각해왔”며, “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 시장도 “고귀한 뜻을 전하겠다”면서 감사의 뜻으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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