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이달 5일부터 연말까지 서울역에서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코레일은 이달 5일부터 오는 12월까지 서울역 3층 오픈콘서트홀에서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4회, 오후 4시부터 한 시간 동안 국악, 클래식, 인디밴드,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매달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는 특별기획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을 위해 코레일은 공연장소 제공과 공연 홍보를 담당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공연예산을, 철도‧지하철예술진흥연구원(Rail-Art)은 공연단 섭외와 공연 진행을 맡는다.
코레일은 지난 1일까지 시범공연을 갖는 등 연말까지의 장기 공연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첫 무대인 5일 오후 4시에는 키보드와 보컬로 구성된 감미로운 어쿠스틱 사운드를 들려주는 2인조 ‘라야밴드’의 공연이 진행됐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코레일은 철도역(驛)이 교통의 중심 역할뿐만 아니라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 국민께 행복과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서울역 오픈콘서트홀에서 실력 있는 문화‧예술단체에 공연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함과 동시에 다양한 문화기부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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