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 '노다메 칸타빌레' 캐스팅… 발칙한 매력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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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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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 '노다메 칸타빌레' 캐스팅[사진제공=그룹에이트]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고경표가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에 합류한다.

주원 심은경 백윤식 등 캐스팅 라인업 구축으로 일찍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2 새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에 고경표가 캐스팅됐다. 박칠한 매력남 유일락 역할이다.

유일락은 자칭 클래식계의 G드래곤. 눈에 띄는 걸 좋아하고 스타기질이 다분한 독특한 캐릭터다. 바이올린을 전공하면서도 정작 클래식은 자기와 맞지 않는다며 전자 바이올린에 심취했다가, 한순간 언제 그랬느냐는 듯 다시 '온리 클래식'을 외치는 등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다.

그동안 작품에서 흡입력 강한 연기를 선보였던 고경표가 유일락 역을 맡아 피끓는 기분파 열혈 청춘의 좌충우돌 캐릭터를 가장 '발칙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고경표는 "원작만화를 보며 갈팡질팡 하면서도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미네 류타로' 캐릭터 매력에 사로 잡혔었다"며 "이번 유일락 배역 소화에서 진짜 나만의 캐릭터 매력을 확실하게 각인시키고 싶다"고 작품에 임하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음악에의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 청춘들의 사랑과 음악이야기를 코믹하면서도 가슴 찡하게 담아낸 성장드라마다. 오는 10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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