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불량전선 주의, 누전이나 합선 등 화재사고 위험 커… '확인 방법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8-06 09:1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불량전선 주의[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불량전선 주의보가 내려졌다.

경찰은 최근 경기도 화성에 있는 전선 제조 공장에 들이닥쳐 불량전선을 대량으로 만든 A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판매업자 40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단가를 낮추기 위해 저렴한 알루미늄에 구리만 덧칠한 불량전선 'CCA'를 만들어 전국 철물점과 소매 전파상 등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판매량은 무려 110억 원어치에 달했다. 이를 거기로 환산하면 4만 4000km, 지구 한 바퀴를 돌 수 있는 양이다.

불량전선은 피복을 벗겨 불을 붙이면 3~4초 만에 녹아 끊어져 버린다. 멀티 탭 역시 열을 가하자마자 불꽃이 일며 불이 나간다. 불량전선이 들어간 제품은 일반 구리 전선 제품보다 누전이나 합선 등 화재사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 구리 전선보다 전류 손실이 크다는 점에서 같은 시간 사용했을 때 소비자들이 부담해야 할 전기료 부담도 커진다.

경찰 측은 "제품라벨이나 전선에 직접 인증번호가 찍혀 있다. 기술표준원 사이트 세이프티 코리아에서 인증번호 조회서비스를 이용하면 불량전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불량전선 주의, 잘 살펴보고 사용해야겠다", "불량전선 주의, 무섭다", "불량전선 주의, 나쁜 사람들" 등의 반응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