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송파경찰서 교통민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삼전지구대가 5일 석촌동 싱크홀 발생 신고를 받고 낮 12시쯤 출동했다.
관계자가 설명한 바로는 해당 싱크홀의 규모는 가로 1m, 세로 1.5m, 깊이 3m이다. 또 석촌역에서 삼정동으로 넘어가는 지하차도 끝에 위치한다.
최근 두 달 사이에 이런 싱크홀이 5개나 생기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석촌동 싱크홀 발생으로 인한 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현재 경찰은 인근 교통을 전면 통제했다. 또 송파구청과 동부도로사업소는 도로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다.
석촌동 싱크홀이 발생한 지역은 최근 제2롯데월드 공사와 연관돼 도로 지반 침하 현상 의혹이 제기된 곳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게다가 사고 현장 바로 아래에서 삼성물산이 진행하고 있는 지하철 9호선 공사가 한창이었기에 지반이 약해진 원인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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