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필순 "이효리, 오버하지마!" 술자리서 혼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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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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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순 이효리/사진=SBS '메직아이']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가수 이효리가 제주도에서 선배 가수 장필순과 술을 마시다 혼난 사연을 털어놨다. 

5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는 '술자리 폭력'이라는 주제로 진행이 됐다. 이날 MC 이효리, 문소리, 홍진경은 게스트 김제동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효리는 "선배 장필순과의 제주도 술자리 분위기에 깜짝 놀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술자리에서 누가 안 마시는 게 싫다. 혼자 취하는 게 싫으니까 다같이 마시는 게 좋다"며 "제주도에 내려와서 장필순 선배님과 술을 마시는데 '마셔라 마셔라'를 외치다가 필순 언니한테 엄청 혼났다"고 전했다. 

이효리는 "필순 언니가 '뭐하는 짓이냐. 조용히 술자리를 즐기면 되지 왜 오버하냐'고 해서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야기를 들은 김제동은 "장필순과의 술자리에서 분위기를 띄우려고 한 이효리가 대단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은 "장필순 엄청난 카리스마 소유자인 듯", "이효리도 조용하게 만드는 장필순, 대단해", "이효리 제주도 생활 소박하고 조용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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