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씨가 집어 든 새우젓 상품에는 중국어로 '새우젓' 표기가 있고 그 아래에 '사나이 새우젓'이라고 한국어로 제품명이 쓰여 있었다.
한국에서 수입된 상품으로 생각한 조씨는 식료품 가게 사장에게 물으니 중국 상품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조씨가 전한 중국인 식료품 가게 사장의 말은 '중국어와 한국어로 브랜드를 같이 써야 중국사람들한테 잘 팔린다. 중국에서는 한국 글씨가 있는 제품은 고급제품으로 인식한다'였다.
중국 제품의 한국어 열풍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글이 고급 브랜드로 인식된다니 신기하네요","우리나라에서 일본어나 영어 브랜드가 인기인 것하고 비슷하네요", "저질 한글 브랜드가 나올까 조금은 걱정도 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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