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수입차 고공행진, 또 사상 최대 월간 등록대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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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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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티구안[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들의 판매 고공행진이 그칠줄 모르고 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7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8112대로 월간 역대 최다 월간 등록대수를 기록했던 지난달 1만7803대를 또 한번 경신했다.

이는 전년 동월 1만4953대 보다 21.1% 증가한 기록이고, 2014년 누적 (11만2375대)대수로는 지난해 누적 8만9440대 보다 25.6%나 증가한 수치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7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와 휴가철을 맞이한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7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3353대로 1위를 지켰고, 메르세데스-벤츠가 3349대로 2위, 이어 폭스바겐(3157대), 아우디(2860) 등이 각각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포드(917대), 토요타(567대), 렉서스(506대) 등의 순으로 등록대수가 많았다.

연료별로 보면 디젤 세단이 여전히 판매를 주도했다.

지난 7월 등록된 연료별 수입차 대수는 디젤이 1만2209대(67.4%)로 가장 많았고, 가솔린 5298대(29.3%), 하이브리드 590대(3.3%), 전기 15대(0.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가장 많이 등록된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Tiguan) 2.0 TDI BlueMotion가 906대로 1위였으며, 아우디 A6 2.0 TDI(681대), BMW 520d(550대)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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