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급증하자 지난 5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심할 경우 뇌염으로 진행돼 사망할 수 있다.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된 만큼 자녀가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받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질병관리본부도 접종 대상인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까지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접종을 할 것을 권고했다.
보건당국은 생백신과 사백신 교차접종이 아닌 한 가지 백신으로 접종을 마칠 것을 권장한다.
일본뇌염 예방백신을 여름철에 받아야 하는 계절접종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권장 접종 시기에 맞춰 연중 어느 때나 접종해도 된다.
한편 올해 2월부터 일본뇌염 생백신도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포함돼 지정 병원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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