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일요드라마 '삼총사'(극본 송재정·연출 김병수) 측이 6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물 관계도를 공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에 공개된 인물관계도는 '친밀관계', '애정관계', '적대관계' 등 세 가지로 이뤄져 있다.
먼저 친밀관계에는 박달향(정용화)과 자칭 삼총사 소현세자(이진욱), 허승포(양동근), 안민서(정해인)가 서로 엮여 있으며, 최명길(전노민)이 역시 달향과 삼총사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스승이자 조선으로서 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조선인들이 두려워하는 용맹한 적장, 청나라 최고의 무관 용골대(김성민), 조선의 권력을 쥐락펴락하는 당대의 세도가이자 조선의 대신 김자점(박영규) 등 위협적인 인물들의 모습도 있다.
'삼총사'를 담당하는 CJ E&M의 이영옥 PD는 "등장인물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 지 지켜보는 것도 드라마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관계 변화에 따라 때론 유쾌하고, 때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펼쳐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삼총사'는 알렉상드르 뒤마 작가의 소설 '삼총사'를 모티브로 한 퓨전사극. 조선 인조 시대를 배경으로, 호쾌한 액션 로맨스 활극을 담은 '조선 판 삼총사'로 재창조될 예정이다. 총 3개 시즌으로 각 시즌마다 12개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