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미리 보는 인물 관계도 "유쾌+긴장+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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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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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인물 관계도[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삼총사'의 인물 관계도가 공개됐다.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일요드라마 '삼총사'(극본 송재정·연출 김병수) 측이 6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물 관계도를 공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에 공개된 인물관계도는 '친밀관계', '애정관계', '적대관계' 등 세 가지로 이뤄져 있다.

먼저 친밀관계에는 박달향(정용화)과 자칭 삼총사 소현세자(이진욱), 허승포(양동근), 안민서(정해인)가 서로 엮여 있으며, 최명길(전노민)이 역시 달향과 삼총사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스승이자 조선으로서 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애정관계 역시 눈길을 끈다. 소현세자의 아내가 된 강빈(서현진)은 달향의 첫사랑이고, 소현세자는 묘령의 여인이 된 미령의 첫사랑이다. 엇갈린 첫사랑이 이들의 운명을 어떻게 바꿔놓을 지 지켜볼 만하다.

또 조선인들이 두려워하는 용맹한 적장, 청나라 최고의 무관 용골대(김성민), 조선의 권력을 쥐락펴락하는 당대의 세도가이자 조선의 대신 김자점(박영규) 등 위협적인 인물들의 모습도 있다.

'삼총사'를 담당하는 CJ E&M의 이영옥 PD는 "등장인물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 지 지켜보는 것도 드라마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관계 변화에 따라 때론 유쾌하고, 때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펼쳐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삼총사'는 알렉상드르 뒤마 작가의 소설 '삼총사'를 모티브로 한 퓨전사극. 조선 인조 시대를 배경으로, 호쾌한 액션 로맨스 활극을 담은 '조선 판 삼총사'로 재창조될 예정이다. 총 3개 시즌으로 각 시즌마다 12개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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