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부산에 본사를 둔 한국쉘석유(주)(부산 용당동)가 12년째 부경대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어 화제다.
강진원 대표이사는 6일 오전 부경대를 방문,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이수용 부총장에게 발전기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한국쉘석유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해마다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기부해 지금까지 기부액수가 1억6천5백만 원에 달한다.
부경대는 이 발전기금을 화공, 화학, 기계 등 관련 학과에서 선발한 우수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한국쉘석유는 세계적 에너지 기업인 로열더치쉘(Royal Dutch Shell) 그룹의 계열 회사다. 지난 1960년 설립되어 현재 자동차용, 산업유용, 선박용 윤활유 등 다양한 윤활유 및 그리스 제품을 생산, 판매, 수출하고 있다. 자원순환 및 폐기물 감량 선도 기업으로 2010년 환경부장관상을 받았고, 2011년 부산시로부터 향토기업 인증패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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