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일본뇌염 경보…일본뇌염은 어떤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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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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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5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사진은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5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면서 일본뇌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를 모기가 흡혈한 후 사람을 물었을 때 발생한다.

해당 바이러스를 옳기는 매개 모기는 작은빨간집모기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 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증상이 없지만 일부는 뇌염으로 진행된다.

뇌염으로 진행되면 초기에는 고열과 두통, 구토, 복통, 지각이상 등의 증상을 보이다 이후 의식장애, 경련, 혼수 등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른다.

뇌염에서 회복하더라도 후유증이 적지 않다. 주된 후유증은 언어장애, 판단능력 저하, 사지운동 저하 등이다.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된 만큼 평소 모기에 물리지 않게 신경써야 한다.

모기 활동이 활발한 8~10월 하순까지는 집에서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하고, 모기가 많은 지역에서는 야간 야외활동을 피해야 한다.

외부로 나가야 한다면 긴 소매·긴 바지 옷을 입고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는 게 좋다.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인 생후 12개월부터 만 12세 사이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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