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한인과학기술자 샌프란시스코에 총집결…과학기술 미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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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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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회 UKC 개최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한국과 미국의 정상급 과학기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4 한미 한인과학기술자 학술대회’(UKC)가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얏트리젠시호텔에서 열린다.

올해로 16회째인 이 행사에는 1200여명의 한인 과학기술인이 참가해 ‘함께 앞으로’라는 주제로 인류 문명 발전에서 과학기술의 역할을 재조명한다.

6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기초과학·산업기술·첨단기술 등 3개 분야별 테크니컬 심포지엄에서는 최신 성과 소개와 함께 1000편에 가까운 논문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기조연설은 미국항공우주국(NASA) 연구소센터 최고책임자 사이몬 피트워든, 구글 무선 기술분야 총책임자 프레스톤 마샬, 여성 역사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론다 슈빙어 박사, 보잉 시니어 테크니컬 이사 김재훈 박사 등의 명사들이 맡는다.

이석준 미래부 1차관은 개막식에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재미 한인과학자들이 여기에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미과학기술자협회(KSEA) 네트워크를 활용한 우리 청년·벤처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방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책 제안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 차관은 UKC 행사 참석에 앞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컨설팅기업으로 알려진 아이데오(IDEO)를 방문해 톰 켈리 대표이사와 면담하고 이색적인 작업현장을 둘러본다.

이 행사에는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 등 국회 미래창조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 6명과 새정치민주연합 이해찬 의원, 새누리당 전하진·박인숙 의원 등이 참가해 의원 외교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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