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종정부종합청사 총리접견실에서 열린 환담에서 정의화 의장은 "앞으로 국회 상임위 회의를 세종청사에서 자주 개최하고, 국회에서 행정부 직원들이 차질없이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국회 내 스마트워크센터를 확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홍원 총리는 업무효율 제고를 위한 정 의장의 관심에 감사를 표시하면서 "세월호특별법, 정부조직법, 민생법안 등이 국회에서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앞서 정의화 의장은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으로부터 세종시 건설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또 영상회의실로 이동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의 화상회의를 직접 실연하고, 청사 내 국회 상임위 회의장을 둘러봤다.
정의화 의장은 이 자리에서 "화상회의가 처음에는 익숙지 않더라도 곧 적응할 것"이라면서 "국가기밀 사안 등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영상회의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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