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오는 14일 오후 5시 연악당(대극장)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우리음악과 춤을 통해 문화감수성을 키우고 우리전통음악문화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여름방학 청소년공연'을 개최한다.
여름방학 청소년공연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종묘제례악 중 <희문, 영관>, <학연화대처용무합설>, 판소리 입체창 <수궁가>, <춘행전>, 평시조<동창이>, <운우고천>, 피리협주곡<바라지>, 관현악<세계영화음악>, 국악음악동화<구러덩덩 신선비>, 태평소 협주곡 <서용석류 태평소 시나위>로 구성된다. 이중 국악음악동화 <구렁덩덩 신선비>는 창작음악의 발전을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에서 추진하는 기획사업 ‘한국창작음악제(아창제)’를 통해 2012년 선정된 우수 관현악 창작작품이다.
이번 공연에는 국립부산국악원 예술단원뿐만 아니라 국립부산국악원에서 2014년 초등학생과 중학생으로 새로 구성한 청소년예술단 정가단의 평시조<동창이>와 무용단의 <춘앵전>무대도 마련된다. 또한 부산예술고등학교에서 추천받은 ‘여강’(피리전공)학생의 피리협연 <바라지>도 함께한다.
즐거운 공연을 위해 행사 이벤트를 ‘부산교통공사’, 지역의 축제전문회사 ‘차보차’와 함께 마련했다.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분들은 부산교통공사 홈페이지(www.humetro.busan.kr)를 통해 공연관람을 신청하면 전산을 통해 추첨(총 50명)하여 1인 2매에 한하여 공연에 초대받을 수 있다. 신청시간은 7일까지이며 추첨결과는 8일 오후4시 교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가능하다. 당첨자는 신분증을 지참하여 공연장에서 본인확인 후 좌석권을 배부한다.
‘차보차’와 함께하는 이벤트는 가족·친구와 함께 참여하는 ‘찾아가는 보물찾기’이다. 참가자들은 당일 오후 3시 30분부터 국악원 앞마당에서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보물을 찾으며 즐거운 방학시간을 가질 수 있다. ‘청소년공연’과 ‘보물찾기’ 패키지구매는 부산은행 모든 지점에서 예매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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