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지 감염병 종류 다양하네~여름 휴가철 여행객 꼭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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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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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여행지 감염병 종류 다양…휴가지 따라 예방접종 필수…물·음식·모기 주의해야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동남아 등 해외 여행객이 늘면서 해외여행지 감염병 종류에 대해 여행객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서아프리카 지역의 에볼라 출혈열 소식에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국이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행객을 통한 자국 내 바이러스 유입이 언제라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해외여행이 보편화하면서 귀국후 홍역·뎅기열 등을 전파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보건당국은 출국에 앞서 여행지에서 유행하는 감염병 예방접종을 마치고 여행 중에는 물, 음식, 모기 등에 특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해외여행 중 감염을 예방하려면 세계 각 지역에 어떤 종류의 감염병이 유행하는지 우선 알아야 한다.

홍역은 현재 중국, 베트남, 필리핀(1만여명) 등에서 퍼지고 있고 뎅기열은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에서 흔히 발병된다.

말라리아는 동남아뿐 아니라 적도기니, 가나 등 아프리카나 남아메리카 오지를 여행할 때 주의해야 한다.

모기가 퍼뜨리는 황열 바이러스는 대체로 아프리카와 남미에서 유행하고 있다.

예정 여행지에서 흔한 감염병을 확인했다면 되도록 관련 예방접종을 받고 떠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특히 중동지역의 이슬람 성지 순례나 중부 아프리카 여행, 미국 유학 등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확실한 예방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감염병도 있다.

최근 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에볼라 출혈열, 지난해 가을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많은 사망자를 낸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조류인플루엔자, 뎅기열의 원인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방법은 아직 없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백신이 없는 감염병도 많은 만큼, 해외여행 중에는 외출 후와 식사 전 손 씻기, 음식물 익혀 먹기, 물 끓여 먹기, 긴 옷과 기피제 등으로 모기 물리지 않기, 개, 닭, 오리, 낙타 등과 접촉하지 않기 등의 개인위생 수칙만이라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네티즌은 "해외여행지 감염병 종류, 이렇게나 많았네~", "해외여행 갈 때 꼭 주의해야 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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