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시청 앞 상설야외무대에서 연 '야외 물놀이축제'가 지난 2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시는 지난달 29일부터 5일간 열린 '제16회 야외 물놀이축제'에 모두 1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축제 기간 동안 무더위가 소나기가 이어지는 악천후 속에서도 1일 평균 3000여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워터슬라이드, 수영장, 장애물슬라이드 등 에어바운스 놀이기구가 무료로 운영돼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무더위를 식혔다.
올해 축제는 예년보다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가 풍성했다
개막 첫날 오리엔탈밸리 댄스팀을 시작으로 예술마당 살판, 대한케이팝 댄스협회, 비보이 진조크루, 한마음실버밴드 등의 화려한 공연이 매일 펼쳐졌다.
또 가족사진을 무료로 촬영, 인화해주는 포토존도 운영돼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독거노인돕기 기금마련 매점과 희망바자회에는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시민들의 후원이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도심 속 휴양지를 찾으려는 시민들에게 커다란 즐거움과 만족을 주는 새로운 놀이문화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축제였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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