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포항시 금고 선정을 위해 지난달 29일과 30일 제안서를 받고 이날 각 분야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포항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위원장 김재홍)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포항시 금고 지정에는 대구은행과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이 금고유치제안서를 접수했다.
시는 금고 유치를 위한 금융기관의 경쟁이 치열함을 고려해 심의위원을 민간전문가 1명, 시의원 1명을 추가해 위원수를 11명으로 늘리고 랜덤방식으로 위촉했으며, 위원장을 호선하여 선출하는 등 공정성을 기했다.
관내 지점 수 및 지역주민이용편리성 배점은 7점에서 6점으로, 지방세입금 수납처리 실적 배점은 9점에서 6점으로 점수를 줄이고, 시와 협력사업도 실적은 없애고 계획만 평가했으며, 제2금융권도 특별회계 금고로 진입 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
평가항목으로는 금융기관의 대내외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정성 등 19개 항목에 대하여 공정하고 심도 있게 평가했다.
1금고로 지정된 대구은행은 올해 예산 기준으로 1조523억 원 규모의 일반회계를, 2금고로 선정된 NH농협은행은 2718억 원의 특별회계 및 기금을 관리하게 된다.
시 금고로 지정된 두개의 은행은 포항 경제도약의 한축으로 포항의 미래를 위하여 적극 협력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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