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덕성여대에서 열린 세계대회 본대회 폐막식에서는 글로벌 파트너십 서울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에는 덕성여대와 UN 우먼을 주축으로 미국 마운트홀리오크대와 하와이대,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대, 인도 SRM대, 짐바브웨 미들랜드주립대 등이 동참했고 향후 국제기구, 비정부조직, 공공기관 등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 선언문은 UN과 UN 우먼의 설립 정신에 입각해 양성 평등과 여성의 역량 강화를 이끌 글로벌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한 합의문이다.
선언문은 “덕성여대와 UN 우먼은 두 차례의 세계대회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여성이 다양한 구조적 장애물로 인해 차별, 불평등, 폭력, 부당한 처우 등과 직면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환기시켰다”며 “장애물 극복을 위해서는 고등교육을 바탕으로 한 여성 역량 강화, 양성 평등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했다”고 선언 배경을 설명했다.
선언문은 “이같은 이유로 우리는 글로벌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 가능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해결책을 모색하고 사회의 다양한 기관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파트너십 네트워크는 전 세계의 다양하고 영향력 있는 이해 관계자들을 연결할 수 있는 교량적 조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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