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간 주요 도로서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시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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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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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대전~세종 간 주요 도로에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Cooperative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기술로서 사고를 미리 예측·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차량 주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급정거, 낙하물 등의 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2016년 말까지 효과 검증 및 규격화를 마무리하기 위한 것으로, 국토부는 오는 2017년 C-ITS 본격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범사업은 대전-세종 간 고속도로와 국도, 대전시와 세종시 도시부도로 등 약 80km 구간에서 진행된다. 2016년 말까지 총 18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고속국도 등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는 고위험이 높은 급정거, 낙하물 등 장애물에 대한 위험경보가 중점 제공된다. 도시부도로에서는 교차로 충돌·추돌 상황에 대한 경보서비스 등이 실시된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도로변에 통신시설 90여개소를 설치하고 약 3000대 단말기를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다. 또 운전자 반응을 분석해 경보 및 교통정보 표현방법 등의 서비스 표준안과 인증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관련 제도 개선에도 나선다.

국토부 관계자는 "C-ITS가 전국적으로 구축되면 교통사고 사고건수의 약 46%를 감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간 3조7000억원대 교통사고 관련 비용도 절감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차세대 ITS 개념도. [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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