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회동…세월호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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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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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정상화…타개책 찾기 쉽지 않아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7일 여야 원내대표가 7·30 국회의원 재보선 이후 처음으로 회동하고 세월호 정국 등을 논의한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겸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회동을 가진다.

이날 회동에서는 여야 간 이견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세월호 특별법과 세월호 국조특위 청문회 증인채택 문제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임위 법안소위 복수화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18개 상임위 중 7개 상임위는 이 문제로 법안소위를 꾸리지 못한 상황이다.

양당은 또 최근 사회적 논란을 가져온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 구타 사망사건과 관련해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도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여야가 기존 견해를 고수하고 있어 교착상태에 빠진 국회를 정상 궤도로 돌려놓기 위한 타개책을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양당 원내대표는 그간 매주 월요일 주례회동을 해왔지만, 재보선에서 새정치연합의 패배 등의 영향으로 지난 4일 회동은 이뤄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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