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야(夜)한 속옷 기획전…최대 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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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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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 전용 쿠폰 최대 10% 추가 할인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는 ‘야(夜)한 속옷 시크릿 할인’ 기획전을 오는 10일까지 열고 110여개의 다양한 언더웨어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오후 9시부터 오전 9시까지 모바일에서만 열리는 야밤의 기획전으로, 모바일 전용 쿠폰으로 최대 10%까지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기획전은 속옷 매출 비중이 모바일에서 과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것에 착안해 마련했다. 6~7월 속옷의 모바일 매출 비중은 54%로 의류보다 8% 가량 높게 나타났다. 특히 모바일11번가 내 시간대별 속옷 매출을 분석한 결과 밤 9시부터 자정까지의 속옷 판매량 비중이 전체의 29%를 차지했다. 현효경 11번가 패션연구소 담당자는 “혼자 있는 밤 시간을 이용해 속옷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구매율이 높은 밤 시간을 고려, 타임마케팅을 활용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특히 볼륨을 살릴 수 있는 브라 패드의 지난달 모바일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690% 증가했다. 섹시 팬티, 망사 스타킹 같은 이벤트용 섹시 속옷은 같은 기간 75%, 딱 달라붙는 옷을 입어도 티가 안 나는 노라인/누드 브라는 39% 올랐다. 디자인과 색상이 다양한 저가형 속옷이 속속 출시되면서 1만원 이내의 속옷 세트도 반응이 좋다.

11번가는 ‘야(夜)한 속옷 시크릿 할인’ 기획전을 통해 이벤트성 섹시 란제리를 1만4800원에 판매한다. ‘왕뽕 누브라’는 5000원대, ‘미니 봉제 누브라’는 1만1000원대, 운동할 때 착용하는 ‘탑브라’는 8000원대에 내놨다. 착용감 좋은 코튼 소재의 저가형 브라, 팬티 세트는 69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권수진 11번가 언더웨어 담당 MD는 “속옷 쇼핑의 경우 커다란 모니터 화면보다는 작은 스마트폰이 다른 이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맘 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통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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