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크라운•해태, 아트캠프’ "악기 만져보면서 환해진 아이들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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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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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메세나협회, 저소득틍 아동들을위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진행

[메세나-크라운해태아트캠프] 크라운해태 아트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락음국악단과 함께 악기를 직접 만져보고 연주해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한국메세나협회(회장 박용현)는  6~8일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과 함께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2014 크라운•해태, 아트캠프’를 진행했다.

크라운•해태제과가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문화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아트캠프는 장흥에 위치한 크라운해태 사내연수원에서 열렸다.

지역아동센터 6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한 캠프 첫날은 크라운•해태제과가 직접 지원, 운영하고 있는 국악 단체인 ‘락음국악단’과 함께 시작됐다.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국악악기로 ‘올챙이송’, ‘아기염소’ 같은 동요 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삽입곡 'Let it go' 등 을 연주,우리 전통악기의 아름다움을 선사했고,  해금, 가야금, 단소, 꽹가리, 장구 등의 악기를 만지며 소리를 내는 법을 배웠다.

저녁에는 '미디어 상상놀이'프로그램에서 영상과 한 몸이 되어, 아이들의 움직임이 곧 작품이 되는 흥미로운 체험을 했다.

이번 아트캠프에 참가한 물댄동산 난곡지역아동센터 이경아 선생님은“프로그램 시작 때는 국악에 관심도 없고, 표정도 굳어 있던 아이들이 악기를 하나씩 만져보면서 표정도 점점 밝아지고, 프로그램에 대한 소감도 적극적으로 표현하게 됬다”고 말했다.

또한 “저소득층 아이들의 경우 감정표현도 많지 않고, 방어적인데 문화예술을 접하게 되면서 아이들의 표현에 대한 욕구와 상상력을 자극하게 된 것 같다.특히 이번 캠프를 통해 감정의 표현이 풍성 해진 것만으로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된 것 같다. 이러한 캠프가 꾸준히 진행되어 소외 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자기 표현에 좀더 익숙해져 당당하고 밝은 아이들로 자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 캠프에서는 몸 움직이기,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 양말인형 만들기 등 미디어아트, 무용, 미술 등 다양한 장르를 고루 접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이 열려 참가 어린이들에 잊지 못할 여름방학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크라운•해태제과는 2013년 메세나대상에서 문화공헌상을 수상할 만큼 문화 예술의 후원에 관심이 남다른 기업이다.

특히 국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등  지속적인 메세나 활동을 통해 사회공헌을 실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크라운•해태제과와 한국메세나 협회는 문화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9일 부산 국립국악원에서 락음국악단의 '찾아가는 국악 콘서트' 를 공연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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