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청와대 통일준비위 회의 참석…이산가족 상봉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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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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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정책위의장은 7일 박근혜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해 야당의 대북·통일정책을 전달한다.

새정치연합 관계자에 따르면 우윤근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5·24 대북제재 조치를 해소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야당의 뜻을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석 전에 이산가족 상봉 추진을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연합은 앞서 박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여야 원내대표단과의 청와대 회동에서 여야 정책위의장이 준비위에 들어와 달라고 제안했고, 통일 문제에 초당적으로 협력한다는 차원에서 우윤근 정책위의장의 참여를 결정했다.

다만 자칫 야당 정책위의장이 '전체 위원회 멤버 중 1인'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 만큼, 새정치연합은 참석 요청을 수용하는 대신 야당의 메시지를 분명히 하기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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