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김현숙 약손명가 대표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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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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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약손명가 대표 [사진=약손명가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김현숙 약손명가 대표는 1964년 서울 왕십리에서 태어났다. 억척스러울 정도로 고단했던 유년 시절을 보냈지만 “가난했지만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과 근면을 밑천 삼아 열심히 살아 온 어머니의 가르침이 그를 성장하게 한 동력이다.

김 대표의 어머니는 항상 "배울 수 있으면 다 배워라, 언젠가는 반드시 필요할 것이니 도둑질만 빼고 다 배워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 대표는 배울 것은 다 배워야 한다는 일념으로 언제나 1인 다역을 소화해 냈고, 윗사람들에게 늘 인정을 받았다.

실제로 직장 생활을 할 때도 누가 일을 시키면 ‘네, 알겠습니다’라고 대답하는 예스맨(Yes man)이었다. 그의 도움이 필요한 일이라면 거절하지 않았고 기꺼이 기쁜 마음으로 타인의 힘든 상황을 덜어주었다.

학교 졸업 후 제법 안정된 직장에 입사해 일을 했지만 25세 때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하면서 자연스럽게 직장을 그만뒀다. 결혼이라는 선택은 그를 지금까지 살아온 길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만들었다.

창업을 결심한 김 대표는 이화여대 앞에 평소 관심이 많았던 화장품 가게를 열었다. 1992년에는 수유리에서 피부관리실을 운영했다.

‘기회는 준비된 이에게 먼저 찾아온다. 그리고 준비만 철저하다면 그 기회를 가장 먼저 붙잡을 수 있다’는 소신으로 살아온 그는 더 많이 노력하고 공부했다. 

어떤 일을 해도 이론을 정확하게 알면 그 바탕이 튼튼해 지는 법. 평소 메모하는 습관, 그때 그때 즉시 해결하려고 애쓰는 버릇이 김 대표를 기억력 좋은 사람으로 만들었다.

기억을 잘하니 같은 잘못은 되풀이 하지 않고, 받은 것은 배로 갚아 성공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었다. 우선 순위를 정해 일하는 습관은 같은 일을 해도 남들보다 잘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대표의 성공을 향한 열정과 노력은 약손명가를 만나면서 날개를 달았다. 자본금 500만원으로 시작한 약손명가를 통해 100억원의 자산가로 우뚝 섰다.

그는 약손명가의 대표이사로 성공하기까지 쌓은 지식과 경험을 나누기 위해 경복대, 대전보건대 등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또 어려운 시절 자신에게 도움을 준 이들을 잊지 않고 장학금 기부, 양로원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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