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카카오톡‧라인 중국 장애 현안발표…사태 해결 실마리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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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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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카카오톡과 라인의 중국 먹통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까. 미래창조과학부가 7일 오전 11시 카카오톡과 라인의 중국 서비스 장애와 관련된 현안을 발표한다고 밝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7월 1일부터 시작된 카카오톡과 라인의 중국 서비스 장애는 빠른 해결을 약속한 중국 정부의 당초 방침과는 달리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중국 정부 차원의 서비스 차단을 꼽고 있어 경우에 따라 두 메신저의 중국 먹통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시진핑 중국주석의 방한이라는 외교적 이슈 이후 해결될 것으로 보였던 카카오톡과 라인의 중국 서비스 차단은 이후 중국내에서 신장위그르 자치구 유혈사태 5주년과 관련된 크고 작은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중국 정부 차원의 서비스 단속이 이어지는 중이다.

카카오톡과 라인 입장에서 중국 서비스 장애를 해결할 별다른 방법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양사 모두 중국 시장의 특수성을 이유로 기업 차원의 접근 자체가 쉽지 않다는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따라서 그동안 외교적인 문제로 명확한 입장을 표하지 못했던 미래부가 이번 현안발표를 통해 카카오톡과 라인의 중국 서비스 먹통 사태를 해결할 확실한 해법을 내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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