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마지막 복날인 말복과 13번째 절기인 입추가 겹친 가운데 11호 태풍 할롱 경로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7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현재 태풍 할롱 경로는 북위 20도까지 올라온 상태로, 오늘 밤 오키나와 인근에 접근해 내일(8일) 규슈지방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과 달리 더 동쪽으로 꺾인 태풍 할롱 경로에 한반도는 간접영향만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주말 동해안에는 강한 동풍과 많은 비가 내리겠다.
'중형급' 태풍인 할롱은 10일쯤 일본 규슈 인근에 상륙해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하다가 점차 소멸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