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오는 18∼21일까지 4일간 실시되는 2014 을지연습의 효과적 훈련에 주력한다.
시는 오는 11일 시청에서 김 시장 주재 아래 을지연습 연계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훈련에 대한 준비보고회의를 통해 을지연습의 개요 및 주요일정, 준비사항 등을 검토하는 등 효과적인 을지연습 준비에 나선다.
시는 시민·청소년들의 안보의식 및 재난예방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고자 을지연습 기간 중 시청 대회의실 앞에서 안보사진전·응급구조 장비 전시회도 연다.
따라서 학생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각종 재난 사고에 대한 안전의식을 한 번 더 일깨울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20일에는 현대로템(주) 현대자동차연구소에서 소방공무원 및 경찰관 등 유관기관 70여명이 참여하는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하고, 국가 주요시설에 대한 테러상황을 가정한 화재진압 및 인명 구조, 경계 강화 훈련도 진행한다.
시는 이번 실제훈련을 통해 긴급 상황에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함과 동시에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배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시 전역에서 제395차 민방공 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민방공 대피훈련은 2014 을지연습과 연계한 훈련으로 진행되며 적의 공습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훈련이다.
금범섭 안전총괄과장은 “을지연습은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목표로 삼고 민·관·군이 유기적으로 비상상황에 대처하는 훈련”이라며, “이번 훈련은 행정기관 소산 및 이동에 따른 제반사항을 확인·점검하고 실제훈련을 실시, 유사시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는 등 연습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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