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파란불'…'아세안·극동지역' 등 하늘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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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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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세안·러시아 극동지역 5개노선 신규시장 마케팅 집중

▲전세기타고 제주를 찾은 태국관광객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 하늘길이 넓어지면서 제주관광 영토확장에 파란불이 켜졌다.

거대 내수시장을 지닌 6억명의 아세안 시장과 러시아 극동지역 등 신규시장을 중심으로 제주를 연결하는 직항노선(전세기 포함)이 결실을 맺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올 상반기부터 현재까지 신규시장과 제주를 연결하는 직항노선은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아세안시장과 러시아, 몽골 등 중앙아시아, 극동시장 모두 5개노선으로 제주관광 영토확장을 위한 항공 접근성 개선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세안지역의 무비자 혜택국가를 중심으로 제주의 무사증 제도와 세계7대경관 등 글로벌 브랜드를 활용한 무비자 상품개발 등 항공루트 다변화를 위한 항공 접근성 마케팅도 시도하고 있다.

지난 달까지 제주를 방문한 아세안지역 관광객 입도통계를 보면 모두 11만9966명으로 특히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기타 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 전세기 입도 모습


또 아세안지역뿐만 아니라 러시아 극동지역인 하바로프스크와 제주를 연결하는 직항 전세기가 취항하는 등 근거리지역의 구미주시장까지 제주에 대한 인지도가 확산되는 등 제주관광의 하늘길 확대 프로젝트에 대한 마케팅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하반기 동계 직항노선 신설, 신규지역 직항노선 정규화를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접근성 개선을 통한 신규지역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현지거점 항공사 및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관광마케팅을 강화해 나아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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