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화장실에 잠금 장치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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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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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의 화장실 강박증에 대한 비밀이 풀렸다.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5회에서는 장재열(조인성)이 화장실에서 자게 된 이유가 밝혀졌다. 재열에게 있어서 화장실은 의붓아버지의 폭행을 피해 몸을 숨겼던 안정과 평화의 장소였던 것.

1회에서부터 재열(조인성)의 화장실은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색색의 수건들, 일렬로 나란히 놓인 휴지 등 강박이라는 단어에 맞게 정리가 되어 있는 모습이었다. 욕조에 커튼을 달아 놓고, 화장실 문에 이중 잠금장치가 되어 있는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의문점을 갖게 했다.

2회에서 홍대 하우스로 이사 오게 된 재열(조인성)은 화장실을 이 전의 오피스텔과 똑같은 인테리어로 개조했다.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말라”고 당부했던 대사 역시 흐르듯 지나갔지만 의미심장하게 들리며 화장실에 무언가가 있음을 암시했다.

4회에서 술 취한 지해수(공효진)를 바라보다 화장실 쪽으로 사라진 후 다시 나타나지 않는 이해 못 할 행동에서, 재열(조인성)이 혹시 화장실에서 잔 것이 아닐지에 대한 의혹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진은 “장면 하나하나 정성을 들여서 만들고 있다. 재열(조인성)의 트라우마가 밝혀졌지만, 아직 화장실에서 보여줄 것들이 많다. 화장실 안 소품 하나하나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보면 볼수록 더 궁금하고 또 그만큼 속 시원하게 이야기가 전개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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