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7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한 ‘수출 700억불 달성 SMART전략’을 발표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수출 700억불 달성 SMART전략’은 김관용 도지사의 민선 6기 공약인 수출 700억불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다.
이번 수출전략은 급속한 국제시장 환경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견 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경북의 수출 먹거리’발굴과 FTA, 한류 등을 활용한 새로운 시장개척전략을 통한 중소기업의 자력수출을 지원해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다.
주요 추진 내용은 ‘선택과 집중의 시장 확대 전략추진’, ‘수출확대 인프라 구축’, ‘민․관 수출지원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무역환경 변화 대응 맞춤형 수출지원 확대추진’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오는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실행할 방침이다.
도는 ‘선택과 집중의 시장확대 전략 추진’을 위해 시장별 산업연관분석을 통한 비교우위 전략품목을 선정하고 전략시장(SMART시장)별 타깃품목 중심의 시장개척단(연 50회 500여 개 사)을 무역사절단과 전시박람회에 파견해 SMART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수출확대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한-ASEAN 경북사무소 설치를 검토하고 해외전시판매장 확대운영과 해외대형유통망 진출지원, 국내외 유관기관과 해외자문위원 등 해외민간단체와의 글로벌 통상 네트워크 강화도 병행할 계획이다.
‘민·관 수출지원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중소수출기업네트워크인 경북수출기업협의회(GEEA) 창립(10월)으로 수출정보제공과 민관협력을 강화하고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200개사), 500만 불 이상 수출업체(150개사), 1천만 불 이상 수출업체(50개사) 등 글로벌 수출중소기업육성을 위해 수출 단계별로 차별화된 지원으로 수출기업을 육성해 나간다.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는 언론브리핑에서 “우리나라는 자원빈국으로 수출주도형 국가이며 경북 역시 수출이 지역 경제를 이끌어 가고 수출증대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로 직결되는 중요한 연결고리다”며, “앞으로 지역 기업이 더 큰 시장으로 진출 할 수 있도록 미래 경북의 새로운 수출 먹거리를 발굴하고 여기에 맞추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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