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정회동 사장 영등포 쪽방촌서 여름나기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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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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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동 KB투자증권 사장(앞줄 가운데)은 6일 서울 영등포역 주변 쪽방촌을 찾아 긴 여름나기에 시름하는 독거노인을 도우며 봉사했다. [사진=KB투자증권]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정회동 KB투자증권 사장이 힘겹게 여름을 나고 있는 독거노인을 돕기 위해 서울 영등포역 쪽방촌을 찾았다.

7일 KB투자증권은 정회동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이 전일 영등포역 쪽방촌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정회동 사장 및 임직원은 독거노인 가구를 직접 찾아 모기장을 설치해줬다. 여름을 시원하게 날 수 있도록 죽부인, 여름 이불, 살충제, 여럼 영양식 키트도 전했다.

KB투자증권 임직원은 쪽방촌 골목골목 지열을 낮추기 위해 살수차를 가져다 물을 뿌리기도 했다.

독거노인을 위해 여름 과일을 담은 도시락도 장만했고, 이동식 카페에서 팥빙수도 직접 만들었다.

KB투자증권은 2011년부터 영등포구 일대에서 봉사활동을 해왔다.

영등포구 독거 어르신에게 생필품을 지원해드리는 해피푸드 봉사활동도 해마다 20여차례씩 진행하고 있다.  쪽방촌 어르신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회동 사장은 "작은 정성이 더위에 힘겹게 여름을 나고 계신 어르신께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에 인연을 맺은 쪽방촌 어르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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