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연장 설계부터 시민 목소리 담는다… 서울시, 8일 안전설계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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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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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가 지하철 5호선 연장(하남선) 노선의 설계단계부터 시민 의견을 듣고 반영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설계 합동 토론회'를 오는 8일 오후 1시30분 서소문청사 13층 대회의실에서 실시한다.

이날 시민의 뜻이 담긴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 설계가 이뤄져 향후 공사 과정에서 만일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설계변경에 따라 공사비가 늘어나는 등 시민 불안과 귀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설계사, 시공사, 감리사 등 외부 관련 전문가 및 시민안전모니터요원이 머리를 맞댄다.

토론회는 가시설, 교량, 터널 등 7개 전문분야 팀을 만들어 각 분야별 토론 시간 뒤 아이디어를 발굴해 분야별로 발표한다. 이어 안전설계, 설계개선 등 상호 의견을 반영하도록 한다. 이곳에서 발굴된 아이디어는 적용방향을 결정해 하남선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시는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뿐만 아니라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월드컵대교 건설, 잠실 버스환승센터 공사 현장의 관계자 의견을 수렴하는 등 안전한 사업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은 총 990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상일동역에서 강일지구, 미사지구를 경유해 하남시 창우동까지 약 7725㎞ 구간이 대상이다. 모두 5개의 정거장을 신설해 2020년 완공이 목표다.

천석현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안전 설계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의 뜻을 충분히 반영하겠다"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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