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질 활용·지질관광…'지오하우스'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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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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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4일까지 지오하우스 인증 및 지원사업 공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주상절리'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주의 지질을 온몸으로 느끼는 숙소가 탄생된다.

제주만의 독특한 지질을 이용한 ‘지오하우스(Geo-House)’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드라이브가 걸렸다.

제주도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제주 세계지질공원의 대표적 상품인 ‘지질트레일’ 개발에 따른 지역밀착형 관광상품을 확대 추진하고자 ‘지오하우스(Geo-House)’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오하우스’는 세계지질공원 지질자원의 속성 구조 형태 지질문화 등을 모티브로 한 인테리어 아이템과 소품, 디자인, 지질사진과 그림 등을 지역의 소규모 숙박업소(민박,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에 적용하는 사업이다.

지오하우스로 지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최대 1000만원 상당의 인테리어, 실내디자인, 소모품 등을 지원 받게 된다.

또 제주관광공사에서 실시하는 ‘지오하우스 인증’ 업체로 지정돼 국내외 홍보지원을 비롯, 지질공원 관련 상품에 대한 교육 등도 지원된다.

참여자격은 ‘농어촌정비법’ 및 ‘공중위생관리’에 의해 등록된 객실 10개 이하인 숙박업소로 산방산·용머리해안지역(사계리, 화순리, 덕수리)과 중문대포주상절리대 지역(중문동, 대포동), 만장굴 지역(김녕리, 월정리)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 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업소는 오는 14일까지 제주관광공사 융복합사업단이나 각 해당 마을별 동·리사무소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접수된 업소에 한해서는 전문평가위원을 구성 △세계지질공원 및 지질관광상품의 이해도 △업소의 홍보역량 및 사업수행 의지 △지오하우스 관리 및 홍보방안에 대한 구체성 및 지속성 △숙박업소의 지리적 위치 및 시설현황 등을 평가하고, 최종 선정된 업소에 한해 오는 22일 이후 개별통보 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실사에 참가한 유네스코 실사단이 며칠 전 제주를 찾아 ‘제주 세계지질공원’이 4년 동안 지위를 다시 인정받을 수 있는 그린카드(Green Card)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주민참여를 통해 지질자원을 인문자원과 연계한 ‘지오푸드(Geo-Food)’ ‘지오샆(Geo-shop)’을 지목했다.

‘지오푸드’는 세계지질공원 지질자원의 구조와 형태, 속성, 경관이미지를 비롯한 지질문화를 모티브로 해 지역식자재로 개발한 로컬푸드이다. 그동안 용머리해안카스테라, 사계리하모리층쿠키 등을 선보였다.

또 ‘지오샵’은 지오푸드, 지오팜, 지오기프트 등을 판매하는 지역기업(빵집, 카페, 식당 등)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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