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영화 '별에서 온 상속자들' 한류 짜집기에 '눈살'...주인공도 이민호·김수현 닮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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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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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별에서 온 상속자들 포스터.]


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중국 영화 ‘별에서 온 상속자들(来自星星的繼承者們)’이 9월 인터넷 상영을 앞두고 온갖 비난과 조롱을 받으며 중국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영화 별에서 온 상속자들 스틸사진이 공개됐는데 청나라 궁중복장에 조선시대 한복, 그리고 대만 교복까지 등장해 이 영화의 ‘정체성’이 의심스럽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중궈칭녠왕(中國青年網)이 7일 보도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고대와 현대로 시공을 초월하는 것도 모자라 아예 국적 초월까지 시도하고 있다”며 조롱하고 나섰다.

한 네티즌은 “한국 드라마 같은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없다고 해도 조롱거리가 될 만한 졸작을 만드는 건 국가의 수치다”라며 개탄하기도 했다.

한편 이 영화는 제목부터 한국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상속자들’을 합쳐 놓은 듯한 인상이 강해 제작 초기부터 중국 누리꾼들의 쏟아지는 ‘비난’과 ‘냉소’를 감내해야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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