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런은 7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에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1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해런의 이날 호투는 의외라는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는 이 경기 전까지 5연패를 당하며 평균자책점 10.03을 기록 중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에인절스는 마이크 트라웃, 알버트 푸홀스, 조쉬 해밀턴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타선을 보유했기 때문에 해런의 힘든 승부가 예상됐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해런은 6회 행크 콩거(최현)에게 안타를 맞기 전까지 16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 역할을 해냈다. 팀 동료 J.P. 하웰과 브랜든 리그, 켄리 잰슨도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선보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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