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송재정 작가 "비극적인 삶 소현세자 그리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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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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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송재정 작가가 고전 '삼총사'를 차기작 소재로 차용한 이유를 밝혔다.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tvN 새 금요드라마 '삼총사'의 송재정 작가가 고전 '삼총사'를 선택한 이유로 소현세자를 꼽았다.

송재정 작가는 "오래 전부터 조선시대 세자들 중 가장 비극적이고 드라마틱한 삶을 산 소현세자에 관심이 매우 높았고, 이를 드라마로 기획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소현세자의 이야기를 소설 '삼총사'와 결합해 새롭게 조명해보고 싶었던 것. 200여년이 지난 지금도 전세계인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고전 '삼총사'를 '조선판 삼총사'로 재창조한다는 점에서 송작가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이에 대해 CJ E&M의 김영규 CP는 "드라마 '삼총사'는 '소현세자' 이야기를 어떻게 더 매력적으로 드라마화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고전 삼총사를 접목시키면 굉장한 이야기가 나오겠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작품"이라며 "타고난 상상력과 필력을 갖춘 송재정 작가이기에 가능한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송재정 작가 특유의 유쾌하고 위트 있는 색다른 퓨전사극이 될 것이다. '나인'에 이어 또 한번 상상력을 자극하고,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전개로 웰메이드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삼총사'는 알렉상드르 뒤마 작가의 소설 '삼총사'를 모티브로 한 퓨전사극. 조선 인조 시대를 배경으로, 호쾌한 액션 로맨스 활극을 담은 '조선 판 삼총사'로 재창조될 예정이다. 총 3개 시즌으로 각 시즌마다 12개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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